대구 수성메트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0.0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영상검사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영상검사 이용량과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을 포함한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CT·MRI·PET 검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도입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의 PET 판독률 ▲PET 방사성 의약품 투여량 적정 비율 등 5개 핵심 지표와 다양한 모니터링 항목이 반영됐다.

그 결과, 수성메트로병원은 종합 점수 90.0점을 획득해 전국 평균(67.6점)과 종별 평균(57.9점)을 크게 웃돌며, 영상검사의 정확성·안전성·관리 체계 전반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대구 수성메트로병원 김태훈 대표 원장은 “우리 병원은 관절·척추·인공관절 로봇수술·줄기 치료에 주력하고 있어, 이러한 치료에는 정확한 영상 자료가 필수이다”라며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분 대부분이 정밀 촬영을 진행하는 만큼,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환자 진단과 치료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